지난 11일 저녁 10시 얼바인 소재 벧엘한인교회(손인식 목사)에서는 젊은 열기와 함성으로 늦은 저녁시간을 장식했다.

한국대학생선교회(KCCC USA)에서 주최한 크리스천 댄스 경연대회는 제2회를 맞이해 젊은 크리스천 댄서들이 춤과 몸짓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대회를 펼쳤다. 10개 대학 900여명 학생이 모인 이번 댄스오프 겟세마네 기도회(Dance off Gethsemane)는 총 상금 $6000의 상금과 함께 열띤 경연의 시간을 가졌다.

댄스경연대회를 담당한 제이슨 청(Jason Chung)간사는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다. 그 몸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리는 것은 젊은이들에게 살아있는 예배를 삶 속으로 가져오는 영향력이 있으며, 또한 믿지 않는 젊은이들에게는 전도하는 파급 효과가 있다. 댄스경연대회를 통해 젊은 대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세상에 빼앗기지 않고, 하나님께로만 돌릴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라 여겨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댄스경연대회 영광의 1등은 UC 리버사이드(UCR $2000), 2등은 풀러튼(CSUF $1500), 3등은 산타모니카 칼리지(SMC$800), UC엘에이(UCLA), UC샌디에고(UCSD), 남가주대학(USC)이 각각 $300씩, 그외 UC얼바인(UCI),롱비치대학(CSULB), UC산타바바라(UCSB)각 $200씩 상을 받았다.

900명의 학생들이 크리스천 댄스 경연대회를 통해 모인다는 것은 각 학교 관계자들마다 고무적인 반응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크리스천이 아닌 학생들을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각급 학교 간사들은 입을 모았다. 캠퍼스 담당 간사들은 “진리는 변하지 않지만 진리를 전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로 변화되고 발전해야 된다”고 입을 모았다.

“나는 가수다” “위대한 탄생” 등 세상의 문화를 선도해 가는 다양한 문화가 있지만, 이번 댄스오프 겟세마네를 통해 크리스천의 문화가 세상문화를 선도해 가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