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대학교(WMU) 설립자이자 총장, 동양선교교회 설립자이자 원로목사인 임동선 목사 미수(88세 생일) 축하 및 출판기념회가 12일 오후 6시 월드미션대학교에서 열렸다.

행사가 열린 대학 채플실은 교계 원로인 임동선 목사 미수 축하를 하기 위해 모인 참석자들로 가득 채워졌다.

이날 축하시간에는 박영창 목사가 축시를, WMU 음악과에서 축가를, 임윤택 교수(윌리엄캐리 대학교)가 ‘디아스포라 설교 신학’ 책 소개를, 임동선 목사가 인사를, 조천일 목사의 축도로 이뤄졌다.

인사를 전한 임동선 목사는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빚진 자”라며 “지금까지 40여개 나라에 나가 전도하고, 앞으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100개 나라에 나가 전도하고 싶다”고 밝혔다.

책 소개를 한 임윤택 교수는 “앞으로는 IQ나 EQ가 아니라 AQ(역경지수)가 높아야 성공할 수 있다”며 “역경 승리의 산 증인인 임동선 목사님의 역경 승리의 신학’은 역사에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디아스포라 설교 신학> 책은 이민 설교 신학에서 하나의 모델을 제공해주고 있다.

이어 지난 20여 년 동안의 임동선 목사 설교 10편을 요약해 설교 동영상 시청이 진행됐으며, 조천일 목사(나성빌라델피아 원로 목사)의 축도로 순서가 마무리 됐다.

임동선 목사는 1970년에 목조집에서 어른 15명, 어린이 15명이 모여 동양선교교회를 창립, 1980년에 남가주한인교협 회장, 1989년에 월드미션대학교 초대 학장 및 이사장 취임, 1992년에 제2차 한인세계선교대회 대회장, 1993년에 월드미션대학교 총장 취임, 2004년에 LA 세계전도대회 대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