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말씀 컨퍼런스가 ‘안식과 회복으로의 초대’란 주제로 한길교회(노진준 목사)에서 4일~5일 열렸다.

이 컨퍼런스는 건강한 교회, 건강한 목회를 꿈꾸는 목회자들이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개혁주의적인 관점에서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02넌 동부 필라델피아에서 시작해 남가주에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모임에서 강사로 김태권 목사(필라델피아 임마누엘 교회), 김한요 목사(세리토스장로교회), 박성일 목사(필라델피아 기쁨의 교회), 박영배 목사(플러튼 뉴라이프 선교교회), 이국진 목사(필라사랑의교회), 정대성 목사(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교회), 최정권 목사(첼튼햄 장로교회), 한성윤 목사(LA남포교회)가 참여했다.

이국진 목사는 5일 오전에 ‘참 안식의 실제: 그 의미’(계21:1-7)란 제목으로 전체 강의를 이끌었다.

이국진 목사는 안식의 참된 개념은 노동의 반대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 품속에 안겨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오늘 계시록 말씀을 읽고 권고를 들을 때, 우리들은 질문할 수 있다. ‘우리가 죽어야만 안식을 누릴 수 있는가? 천국에서만 안식을 누릴 수 있겠는가?’ 라는 것이다. 천국에서 안식을 누리는 이유는 하나님 나라에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셔서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눈물을 닦아주신다. 그곳에서 안식을 누릴 수 있다. 하나님 안에서 회복되기 때문에 안식에 거할 수 있다. 오늘 우리가 이 세상에서 안식을 누릴 수 있겠는가? 누릴 수 있다. 이 세상은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곳에서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다면 그곳이 바로 참된 안식의 자리라는 것을 명심하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이어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을 활용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쉬기만 하면 우리가 행복할 수 있겠는가? 아니다”라며 “쉼을 갖고 안 갖고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주님과 동행하는가, 동행하지 않는가의 문제가 제일 중요하다. 주님과 동행할 때 하나님 장막 안에서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시는 주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이 목사는 “파스칼의 말처럼 우리는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않으면 결코 채워질 수 없는 존재다. 사도바울은 우리보다 더 큰 고난과 고통 속에서 살았다. 그는 헐벗고 굶주렸지만 감옥에서 주를 찬양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하나님 품속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엄마의 따뜻한 품속에서 평안한 아기의 모습과 같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 그것이 안식의 참 의미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나님은 우리를 껴안으시기 위해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의 길로 가게 하신 것을 믿으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