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캘리포니아의 도덕적 부패를 회개하고 회복을 간구하는 연합중보기도회가 인종을 초월해 11월 11일 오전 11시에 파사데나 로즈볼에서 열린다. 대회 공식 명칭은 로즈볼11.11이다. 2일 미주기독교총연합회는 JJ그랜드호텔에서 대회 강사와 임원들 모임을 가졌다.

변영익 목사(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모임에서는 박종술 목사(찬양위원장)의 찬양과 기도, 송정명 목사(대표대회장)의 환영인사, 이성우 목사(실행위원장)의 대회 준비사항 보고, 진유철 목사(예배위원장)의 진행계획 설명, 강순영 목사(동원위원장)의 동원계획 설명, 박희민 목사(명예대회장)의 축도,한기형 목사(상임대회장)의 식사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합기도회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10시간 동안 열리며, 배정받은 한인기도회 인도 시간은 6시15분부터 8시15분까지 2시간 동안 한인 기도 인도 강사들과 순서자들이 담당한다. 로즈볼 수용인원은 8만5천여 명 정도로 한인교회에서는 참석 인원 목표를 1만명으로 정했다.

한인 기도회 인도 강사 중 한어권은 김영길 목사, 한기홍 목사, 김인식 목사, 엄영민 목사, 박용덕 목사, 진유철 목사, 유영기 목사, 박성규 목사, 김정숙 사모, 그리고 영어권은 김성민 목사, 박형은 목사, 최경욱 목사, 한종수 목사, 김춘근 목사, 스데반 정 목사 등이 기도회를 인도한다.

이날 모임에서 목회자들은 연합기도회를 위해 △11월11일 교회 금요 집회를 로즈볼 연합기도회로 참가하기로 결정해 전교회(EM과 전체 교인)가 동참하도록 광고하기를 부탁했으며, △11월6일 주일 예배시에 전교인들에게 집회 관련해 광고 및 포스터 부착, 전단배부, 합심기도를 당부했으며, △집회 인원 동원을 위해 목회자들로 하여금 주위 목회자들에게 교인 참여 권고에 힘쓰기로 입을 모았다.

오전 10시부터 로즈볼 입장이 허용되는 기도회에서는 주로 찬양과 기도로 10시간여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기도회 첫 시작은 아메리카 인디언, 이스라엘, 시리아, 리비아 참석자들이 맡으며, 주정부 정치, 경제 관료들이 다음 순서를, 미국 청년팀, 스페니시, 미국 주류팀의 순서로 이어지며, 이스라엘 참석자들이 성찬식을 거행한 후 한국팀의 기도회가 진행된다.

전체적으로 기도회 기도제목은 회개와 자비를 구하는 기도와 미국 및 전세계적으로 대부흥을 소망하는 기도로 이뤄질 전망이다.

행사 당일 입장료는 없고 주차료는 10불이며, 음식 반입은 허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