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 등 소셜미디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개인 이미지 관리는 물론, 비지니스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월스트릿저널은 링크드인의 니콜 윌리엄스 이사의 말을 빌어 "소셜 미디어의 프로필이야말로 대단한 힘을 가진 브랜드 구축 툴이다"라고 보도했다.
제일은 역시 사진의 유무다. 많은 사람들이 셀카를 찍어 올리거나, 남이 찍어준 사진, 혹은 의미있다 생각하는 이미지를 프로필 사진으로 올린다. 실제로 사진이 있는 페이지는 그렇지 않은 페이지에 비해 7회나 더 조회수가 높았다. 사진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7배나 더 큰 인기를 누릴 수 있다면 당신은 사진을 올리지 않을 것인가?
두번째는 어떤 사진이냐다. 많은 사람들이 배우자와 찍은 사진이나 애완동물과 함께 한 사진을 올리곤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당신의 직업이 결혼상담가나 수의사가 아닌 이상은 그런 사진은 올리지 말라"고 조언한다. 즉, 혼자 있는 사진이 가장 어필할 수 있다는 뜻이다.
혼자 있는 사진이 제일 좋다면 이제 어떤 모습의 사진이냐라고 할 수 있다. 윌리엄스는 자신의 전문성을 드러낼 수 있는 옷을 입으라고 권한다. 미디어 혹은 패션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좀더 화려한 패션의 옷을 입는 것도 좋지만 그 외의 경우라면 화려함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정리해 보자. 멋지게 차려 입은 독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릴 경우, 인기가 좋다. 그러나 그 사진의 동작이 자연스럽지 못해선 안된다고 한다. 책상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 혹은 한 손에 신문을 들고 뉴욕을 걷는 모습 등 활동적인 사진이 더 큰 인기를 끈다. 증명사진처럼 딱딱하거나 혹은 곧은 자세로 뻣뻣한 사진은 보는 이들에게도 편안함을 주지 못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끝으로 그는 "사진을 정기적으로 바꿀 것"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