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닷새간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15일 귀국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시카고 오헤어공항에서 간단한 환송 행사를 마치고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시카고 시내 페어몬트 호텔에서 동포들과 간담회를 하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국빈방문 기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백악관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을 경제 동맹을 포함한 `다원적 전략동맹'으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또 한국 대통령으로는 다섯 번째이자 13년 만에 상ㆍ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을 하고 방미 기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미 의회가 비준한 데 대해 사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의 한식당에서 비공식 만찬을 함께했고 디트로이트의 제너럴모터스(GM) 자동차 생산공장에도 동행했다.


이와 함께 미 국방부(펜타곤)의 요청으로 펜타곤의 심장부인 `탱크룸'을 방문, 미 합참의장으로부터 안보 정세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