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의 시각장애인들에게 ‘빛’을 보여주자.”

장미회와 새누리좋은사람들, CBS가 공동주최하는 ‘평화의 빛 찾기 캠페인’이 오는 3일 발대식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평화의 빛 찾기 캠페인’은 남과 북의 시각장애인들에게 무료로 개안수술을 실시함으로 평화와 사랑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주최측은 “국내의 안질환 환자들뿐만 아니라 북한의 안질환 환자들에게 개안수술의 혜택을 베풀어서 평화와 사랑의 빛을 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12월 장미회·새누리좋은사람들 대표 이성희 목사는 북한의 조선민족경제협력연합회와 ‘개안수술지원사업’을 두고 합의했고 이에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개안수술이 가능해졌다. 이어 올해 2월 평양을 방문한 장미회 박종철 이사장이 평양의학대학병원 내에 안질환전문센터를 설립하기로 결정함으로써 ‘개안수술지원사업’은 보다 더 구체화됐다.

남측에서는 이번 캠페인에 함께할 병원이나 단체를 선정해 개안수술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미 ㈜롯데쇼핑, ㈜맥스컴, ㈜서창약품 등이 이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했다.

‘평화의 빛 찾기 캠페인’ 발대식은 3일 오후 6시 코리아나호텔 7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탤런트 정영숙, 영화배우 신은경, 탤런트 신신애, 하프연주자 윤지윤 씨 등이 이날 협력대사로 위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