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 호산나교회 최홍준 원로목사 초청 목회자 세미나가 27일 오전 화평장로교회(담임 조기원 목사)에서 열렸다.

‘제자훈련사역과 목양장로사역을 통한 건강한 교회 세우기’를 주제로 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제자훈련과 전통교회 체질개선을 통한 교회성장, 장로의 본질회복을 통한 교회 분위기 쇄신 등에 대한 강의, 지역 목회자들과의 간담회 등의 순서가 마련됐다.

다양한 영상을 통해 강의를 진행한 최홍준 목사는 “목양장로컨퍼런스를 위해 후임 홍민기 목사와 미주를 방문했으며 한국 교회뿐 아니라 이민 교회에도 이 프로그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홍 목사와 제자훈련 철학이 같아 출발이 좋다. 앞으로 아름다운 팀웍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목사는 “대형교회를 섬기고 있지만 목양장로들을 통해 교회내의 상황 성도 한 명, 한 명의 상황까지 자세히 알 수 있다. 이들을 끊임없이 훈련하고 이끌어 나가는 것이 호산나교회의 성장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또 “1996년 유럽교회를 탐방한 뒤 충격에 빠졌다. 한국교회가 이대로 가다가는 망한다는 위기의식이 들었다. 계속해서 비전을 제시하고 변혁을 추구했다. 호산나교회는 140억 예산을 4명이 집행하지만 멀티미디어를 위해서는 12명이 일한다. 예배 및 워십 콘서트 등도 생중계가 가능하다. 교회가 디지털 세대인 젊은이들에게 무관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설교시간 많은 청년들이 iphone으로 게임을 한다. 이래서는 안 된다. 하지만 영상을 준비하면 집중하게 된다. 한 시간의 예배가 생명을 죽고 살린다. 교회가 세상을 본받아서는 안되겠지만 이 시대를 접수하고 하나님 나라의 일군을 만들어야 한다. 전략을 가지고 이들을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