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및 장로를 중심으로 한 친구들 모임이 목우회라는 이름으로 발족됐다. 정식 명칭은 ‘미주 기독교 목우회(이하 목우회)’로 지난 5월7일 발기인 모임을 처음 갖고, 2차, 3차 모임을 거쳐 창립대회를 6월16일 나성베들레헴교회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고문에 이광덕 목사, 장 프렌시스 목사, 회장 양승걸 목사, 수석 부회장 최학량 목사 등 총 17명의 임원이 세워졌다.

▲지난 6월 중순 미주 기독교 목우회는 나성베델레헴교회에서 창립대회를 가졌다.


목우회는 시무목사, 은퇴목사, 무임(無任)목사, 장로, 전도사 등이 한데 모여 성별, 인종, 은퇴, 시무에 구분 없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목우회는 지난 8월 월례회를 에덴교회(담임 표세흥 목사)에서 개최하고, 5개 단체(미주기독교 목우회, 한기총 미주총회, 남가주한인목사회, LA교역자협의회, 간도땅 찾기 운동본부)에서 공동 주관하는 북한에 밀가루 보내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자는 건을 신안건 토의에서 통과했다.

이날 여호와께서 대사를 향하심(시126:1-6)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기홍 목사(미주예비역군목회장)는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 대사를 행하셨다고 두 번이나 나오는데, 과거에 죄의 종이었는데, 예수님을 믿고 의의 종이 된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대사를 행하신 것을 보게 되는 것.”이라며 “지금 전 세계적으로 드라마, K팝 등 한국 문화가 인기를 얻는 것을 보면 복음 전파의 도구라고 생각된다. 한국의 많은 이민자들, 디아스포라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혼 구원이라는 대사를 일으키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예배는 기도에 유당열 목사(부회장), 성경봉독 박상원 장로(부회장), 설교에 이기홍 목사(미주예비역군목회장), 특송에 손사라 선교사, 봉헌기도에 박이나 목사, 광고에 백형로 목사, 축도에 정시우 목사(US NDC 군목 회장) 순으로 진행됐다.

▲8월 월례회를 마치고 찍은 단체사진.


회장 양승걸 목사는 “목우회는 한국 사람뿐만 아니라 백인, 흑인, 라티노, 필리핀 등 인종을 초월해서 모든 사람을 함께 어우르는 단체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하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주기독교 목우회 창립 취지가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각 교단에서 은퇴한 목회자들이 기도하는 중에 모임을 갖게 됐습니다. 목회자 및 장로를 중심으로 한 친구들 모임입니다. 시무목사, 은퇴목사, 무임(無任)목사 등이 모였습니다. 또한 장로님들이 많이 참여해서 협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도사, 선교사 등이 회원 자격이 됩니다. 한국 사람뿐만 아니라 백인, 흑인, 라티노계, 필리핀계 등 모든 인종을 초월한 단체를 지향합니다.

많은 인종들이 함께 모여서 미국 50개주를 아울러서 많은 수의 회원을 확보해 정보를 수집할 것이고, 인지가 없는 목사들에게 도움을 주고, 다양한 민족이 화합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지고 출발하게 됐습니다.

또한, 목우회 중창단이 지난 6월6일에 창단돼서 7월17일에 감사한인교회에서 열린 목회자 자녀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성가합창제에 처음으로 참여해서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별히 유의상 장로가 단장으로 중창단을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에 모여서 기도하고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매월 첫째 주 목요일은 월례회로 전체 모임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9월 월례회에는 목우회가 파송하는 선교사 파송예배와 911, 10주년 기념예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목우회는 7월 중순에 목회자 자녀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성가합창제에 참석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앞으로 펼칠 활동을 말씀하신다면.

금년 중으로 계획하고 있는 사업은 중창단에 역량을 실어서 더 훌륭한 합창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회원 구성원이 성별, 인종, 연령을 초월했기 때문에 모든 인종을 아우르는 기독교 목우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아직 3개월이 채 되지 않았는데 오는 9월1일에 한국에 농어촌 불우이웃 가장들을 돕기 위해서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리려고 하고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또한 앞으로 사우스아프리카, 캄보디아에 영어권 선교사 보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24일에 한인축제 기념 국제 오픈 태권도 경연 선교대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고국에서 50여명이 방문해서 시범을 보이고 선교활동도 펼치게 됩니다. 십자가 거리행진도 조만간 펼칠 예정입니다.

특별히, 무임(無任)목사들이 일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일하지 못하는 목사들이 많이 있는데, 그분들이 일할 수 있는 임지를 찾도록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그분들이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목우회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대도시에는 교회가 많이 있지만, 소도시에는 목사들이 없는 교회들도 많이 있습니다. 목회 정보를 수집해서 소도시에 파송하고 임직을 찾을 수 있도록 중간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미주기독교 목우회 임원 명단>

고문 이광덕 목사, 장 프렌시스 목사
회장 양승걸 목사
수석부회장 최학량 목사
부회장 김바울 목사
부회장 표세흥 목사
부회장 류당열 목사
부회장 엄테레사 목사
부회장 박상원 장로
총무 백형로 목사
회계 정여창 목사
서기 전희숙 목사
감사 정사무엘 목사
감사 김영봉 장로
중창단 단장 유의상 장로
중창단 부단장 차기학 목사
중창단 부단장 그레이스황 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