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연합감리교(UMC) 뉴스서비스(UMNS)는 매일 1만 명의 미국 베이비붐 세대들이 50대로 접어들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향후 10년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발표한 미국인구통계국의 자료를 인용, 연합감리교가 실버선교의 가능성을 인식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해 나섰다고 보도했다.

UMNS는 현재 연합감리교인들도 전체의 62%가 50대 이상이며 50%는 60대 이상이라는 통계를 발표하며 실버선교 담당자 릭 젠츨러 목사가 이 ‘대단한 자원(incredible resource)’을 선교에 활용할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젠츨러 목사는 사회 경험이 풍부한 베이비붐 세대들을 자원봉사자를 훈련하는 리더가 되거나 혹은 젊은 세대의 멘토가 되어 줄 것을 제안했다.

베이비붐 세대들의 선교적 잠재력을 인식하기 시작한 곳은 연합감리교뿐만이 아니다. 지난 10월 미국 하나님의성회는 ‘노년에 접어든 이들이 충분한 시간과 재능을 가졌으나 활용되고 있지 않은 재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미국 선교단체인 위클리프연합 역시 몇 년 동안 이들의 선교 영역이 40%나 성장했다고 보고했으며 “이들은 은퇴한 후 돈에 얽매여 살기보다 인생을 반추하면서 의미있는 일을 하고자 하며 돈과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