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종교와 민주주의를 위한 연구소’의 마크 톨레이 실행위원장은 “경이로운 성장을 보이고 있는 아프리카 감리교와 달리 미국 연합감리교(UMC)는 머지않아 소수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에 따르면, 아프리카 감리교는 1992년 1만명에 불과했지만 이제 40만명으로 추산될 정도로 성장했다. 이에 비해 미국 연합감리교는 교인이 지난 40년간 1천1백만명에서 8백만명으로 감소했다.

톨레이 실행위원장은 “미국 연합감리교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아프리카 감리교의 방향성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프리카인들은 보수적인 신학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감리교단 내에서도 보수적 교리가 있는 교파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