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故 하용조 목사를 애도하며 “목사님의 환한 미소가 너무도 그립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오 목사는 교회에 보낸 서신에서“사랑하는 하 목사님의 소천 소식을 듣고 가슴이 무너진다”며 “세계의 끝, 사막과 오지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어떤 수고도 아끼지 않았던 목사님의 선지자적 열정은 한국교회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말씀이 하늘과 땅에 충만할 수만 있다면 자신의 생명까지도 기꺼이 내어놓았던 목사님이었다”면서 “목사님이 남겨주신 가장 중요한 복음의 생명줄을 계속 힘 있게 붙잡을 수 있도록 기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남가주지역 집회 인도 등으로 출국해 있는 오정현 목사는 3일 저녁 급거 귀국, 다음 날인 4일 고인의 천국환송예배에서 조사를 낭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