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를 포함한 애틀랜타 지역 한인언론과 아시안아메리칸법률센터(대표 헬렌 김 호, AALAC)가 손잡고 조지아의 반이민법 HB87을 막기 위한 펀드레이징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펀드레이징은 5만 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AALAC의 E-Verify 정책에 대한 설명과 한인 비지니스들의 대응책을 담은 브로셔 배포 및 세미나를 포함한 교육 사업, HB87을 반대하는 소송, 조지아 입법자들과 정치인들을 초대해 HB87에 대한 아시안 커뮤니티의 입장을 전하고, 법안의 부당성을 알리는 조찬모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인 한 사람이 1불씩 모으자’는 캐츠 프레이즈를 걸고 시작되는 캠페인은 8월 10일부터 2주간 각 언론사의 광고와 기사 등을 통한 홍보 및 모금이 진행되며, 8월 20-21일에는 한인들은 물론 아시안들이 많이 찾는 아씨 마트 둘루스 지점과 H 마트 전 지점에서 부스를 설치해 HB87법안의 부당성을 알리고 모금을 계획하고 있다. 개인뿐 아니라 비즈니스와 한인 단체에서도 500불 이상 도네이션을 받고 있다.

모든 도네이션은 비영리기관인 AALAC를 통해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단체나 비즈니스의 경우 각 언론사의 광고에 공동으로 이름이 실리게 된다.

수잔 오 KTN 부대표는 “대부분의 한인들이 가족과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HB87법안과 이와 유사한 반이민법안에 반대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HB87만이 아니라 이와 유사하거나 더 심각한 법안이 계속 상정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법안저지 활동에 힘을 실어주고, 한인들의 파워를 보여줄 펀드레이징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헬렌 김 호 AALAC 대표는 “한인 언론사들의 협조에 감사를 표한다. 이번 펀드레이징을 통해 HB87을 반대하는 한인들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이를 막기 위한 행동을 취하는 방편을 제공하고자 한다.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문의 Susan Sim Oh 770-497-0076, Helen Kim Ho 404-232-5219

한편,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는 언론으로는 본사를 포함 아틀란타라디오코리아, 조선일보, 중앙일보, 주간동남부, 코리안텔레비전네트워크(KTN), 뉴스앤포스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