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CCM 사역자 김명식 씨가 사례비에 관계없이 개척교회를 돌아 다니며 ‘초심잡기 100일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후, 기간을 정해 무료 사역을 펼치는 CCM 사역자들이 늘고 있다.

CCM 사역자 정훈 씨는 지난 2월 26일부터 오는 6월 6일까지 ‘100일 무료사역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훈 씨는 앨범 발표 1주년을 기념해 이번 이벤트를 시작했다. 그는 “사역지마다 사역자를 부르는데 사례비가 가장 큰 부담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 편하게 사역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라고 취지를 밝혔다. 그는 또 “금전적으로 힘들 수 있지만 100일 동안 부르심을 따라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마음으로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료 사역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아직 사역 신청은 두세 군데밖에 들어오지 않은 상태다. 정훈 씨는 이에 대해 “아직 홍보를 많이 하지 못했다”며 “이번 주 토요일 열리는 콘서트 후 더욱 홍보에 나설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24일 앨범 발매 1주년 기념 워십콘서트 ‘Cross & Victory’를 서울 왕십리 AH홀에서 진행한다. 콘서트는 무료이며, 크라이젠과 내리가 게스트로 나선다.

지난 2월 첫 앨범을 발매한 CCM 사역자 세연 씨도 19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40일간 무료 사역을 진행한다. ‘부르심을 따라서’라는 주제로 무료 사역을 진행하는 세연 씨는 “앨범을 발표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문의: 정훈(010-3322-3344), 세연(016-299-3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