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여성문학회(회장 최정선) 주최로 열린 제 4회 ‘시와 음악 함께 어울려’ 행사가 17일 도라빌 스프링 홀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오후 5시 가야금 연주 ‘산조’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최정선 회장의 인사말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고, 이어 김복희 회원의 축시, 소프라노 김정순 씨의 ‘바람아 구름아’ ‘Unchained Melody’ 솔로곡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순서는 회원들의 영상시와 낭송시, 플룻 연주, 바이올린 솔로, 테너 솔로, 애틀랜타기독남성합창단(지휘 이태환)의 합창으로 이어졌고, 문학회 회원과 출연자 모두가 함께 무대에 서 ‘매기의 추억’을 합창함으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빼곡하게 자리한 300여명의 관객들은 애틀랜타 여성문학회 회원들의 문학에 대한 사랑과 열정에 격려와 감동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