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을 위해 일하신다’의 저자인 맥스루케이도(Max Lucado)는 텍사스 주 오크 힐스 교회의 신실한 목사이며 ECPA(미국 기독교 출판협의회)로부터 ‘골든 메달리온’을 수상한 미국 최고의 영성 작가이다.

저자는 성경의 이야기에는 무덤가의 미치광이·다섯 번 이혼한 여인·낙심한 장애인·슬퍼하는 누이·진퇴유곡에 빠진 아버지 등 자신의 삶에 의문을 품고 좌절하는 사람들이 많이 등장한다고 말하고 있다.

‘성경 속에 이런 이들이 등장하는 이유는 뭘까?’ 우리는 단순히 주님의 이적을 보고 놀라워하며 하나님의 영광만을 바라보기가 쉽다. 하지만 저자는 한 차원 더 나아가 “‘제가 괴로울 때 하나님은 어디 계십니까?’라는 우리의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실제로 겪으신 고통이다”라고 말한다.

또한 “과거 불타는 덤불 속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던 하나님이 지금도 여전히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기억할 것”을 말한다. 성경의 이야기 속에 나오는 하나님의 역사가 현제 세 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일어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의 뜻을 알 수 있도록 막힌 돌을 옮기신다.

우리는 하나님에 의해 막힌 돌이 옮겨지는 기적을 체험해야 한다. 이는 하나님이 용서하시니 죄책감의 짐을 내려놓는 것이며 우리가 영원하다고 하시니 두려움을 버리는 것이고 우리의 필요를 공금하시니 걱정은 그만두는 것이다. 믿음이란 ‘하나님이 우리가 원하는 걸 해주신다’는 확신이 아닌 ‘하나님이 옳은 일을 하신다’라는 확신이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무덤 앞에 돌이 있었고, 하나님께서 그 돌을 옮기셨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의 길에도 실족하게 하는 돌, 앞길을 가로막는 돌, 홀로 옮길 수 없는 큰 돌 등이 놓여있다. 그러나 잊지 말자! 이 이야기들의 목적은 과거 하나님이 행하신 이적을 통해 우리를 놀라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제 믿음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세상으로 들어오신다. 우리가 하지 못하는 일을 하러 오신다. 우리가 옮길 수 없는 돌을 옮기러 오신다. 돌은 하나님의 상대가 못 된다. 하나님은 여전히 돌을 옮기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