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를 졸업한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출신 북미주 선교사들의 연합기구가 발족됐다.

지난 6월 20-11일 미 전역의 80여명의 한신대 동문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1회 북미주 한신선교대회에서 연합단체 출범안을 놓고 집중 논의한 결과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 결의됐다.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소재 시온성장로교회(박상규 목사)에서다.

새롭게 출범되는 연합단체의 명칭은 '북미주 기장선교협의회'이며, 영문 표기는 'PROK Missionary Alliance in North America)이다. 미주 3백여 기장 목회자들을 네트워킹하고, 기장 정신인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 기장의 신학과 선교정책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한신대 출신 목사 후보생 교육과 이들의 미주 목회 정착을 돕고, 한국 교단과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본부는 미주 내에 신설될 예정이다.

초대 회장에 박상규 목사(시온성장로교회 담임, 북미주한신총동문회장)이 선임됐으며, 앞으로 실행위원회를 조직하여 미국내 지역별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히 본국서 김종성 기장 총회장과 채수일 한신대 총장이 LA를 방문, 참석했다.

새롭게 출범된 연합회 창립 안건은 오는 9월 개최될 본국 기장 총회에 상정되며,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