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지역 출신으로 2012년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허맨 카인 공화당 의원이 자신의 공식 블로그에서 ‘그의 행정부에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임을 밝히는 사람을 고용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공개적으로 자신의 성적 취향을 언급하는 동성애자를 고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 나는 이것(성적 취향)에 대해 아무런 문제를 삼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그레이스 리버스 미니스트리 디렉터이자 전직 러브인 액션 디렉터인 존 스미드 씨는 “만일 어떤 사람이 어떤 일에 적합한 자격이 된다면 그는 고용 되야 한다. 그들의 개인적인 성향 이 어떤 일을 책임지는 것에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니다. 결론적으로 카인 의원이 누군가를 그의 행정부나 회사에 적합한 일에 고용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러브 인 액션’은 특별히 성적인 죄나 관계의 죄로부터 고통받는 개인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얻게 하는 사역이다.

하지만 이와는 상반되게 지난 3월 카인 의원은 ‘그의 내각 또는 연방 부서에 무슬림을 임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무슬림을 고용하는 것은 우리의 정부에 샤리아 법 혹은 그들의 신앙이 들어오는 시도를 허용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은퇴 목회자인 돈 터맨(78)씨는 이런 카인의 태도에 대해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동성애 움직임은 점차 우리의 손을 떠나가고 있으며, 우리는 이것에 대해 어느 정도 제한을 둘 필요가 있다”면서 반대의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카인은 정직한 태도를 가진 훌륭한 대통령 후보이며, 나라를 올바른 방향으로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동시에 나타냈다.

한편, 카인 의원은 애틀랜타 북부의 안디옥침례교회의 부교역자이며, 자신은 낙태를 반대하는 프로 라이프이며 전통적인 결혼을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