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교회 부설 실버대학(학장 김학인)이 지난 3일 2007년도 봄학기를 개강했다.

이번 봄학기의 등록 학생수는 130명가량으로 2007년 신입생은 60명이다.

한편 이 날 개강식에서는 전 실버대학 총장 김기서 학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되기도 했다. 김기서 학장은 현 퍼시픽 신학교의 학장으로 신학교 사역의 매진을 위해 학장직을 물러났다.

또한 올해부터 학장직을 역임할 김학인 학장은 지난 2년 동안 김기서 학장을 도와 대학을 섬기며 전문지식과 경험을 쌓아왔다는 평가이다.

김학인 신임학장은 개강식에서 "수명 연장으로 노년기가 길어짐에 따라 평생교육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늦깎이 학생들에게 "실버대학에서 제공하는 질 높은 교육을 통해 현대 사회에 잘 적응하고 숨은 재능을 개발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개강식 이후에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전공과목과 선택 과목 소개가 있었고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수강할 과목을 선택하기도 했다.

형제교회 부설 실버대학은 2005년 개교한 2년제 노인대학으로 작년 제 1회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으며 올해는 이사진이 보강되고 전현직 교수 출신의 실력 있는 교수들이 추가 영입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