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인터쉽 프로그램 및 한국 본원 연수 프로그램 운영 예정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12일 한의학 최초로 1백년 전통을 지닌 美 남가주보건대(SCUHS, Southern California University of Health Sciences)와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자생한방병원과 남가주보건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학적 예방·진단·치료 관련 공동연구 ▷남가주보건대 내 자생한방병원 비수술 척추 치료법 강의 개설 ▷자생한방병원 풀러튼, LA분원 인턴쉽 프로그램 ▷우수 학생 자생한방병원 본원 연수 프로그램 등에 합의했다.

또한 남가주보건대 학생 중 자생한방병원 인턴쉽 프로그램 우수 이수자에게는 자생한방병원 한국 본원 연수 및 풀러튼·LA 분원 채용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자생한방병원 미국분원 윤제필 대표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대학과의 상호교류를 통해 한방 비수술 척추 치료법의 우수성을 미 주류 사회에 알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의학이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현지 실정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협약이 한의학 현지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협약의 의의를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풀러튼분원은 2008년 개원 이래 2010년 10월 LA 분원을 개설하는 등 미주 한인뿐만 아니라 미국인 환자를 40% 이상 유치하면서 한방치료법 세계화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 주류 사회에서 자생한방병원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위티어시에 있는 남가주보건대는 손을 이용한 자세와 척추 교정 대체의학인 카이로프랙틱과 한의학 등을 기반으로 1911년 문을 연 대학으로, WASC (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에서 이수한 학점을 인정받는 가주 내 유일한 한의과 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