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백교회'는 이제 메가처치의 대명사가 됐다. 3만여명이 출석하고 있는 새들백교회의 성장 비결을 알아보는 세미나가 26일부터 28일까지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새들백 목적 사역 연구모임 대표 김성수 목사는 새들백교회 성장동력을 한인 목회 현장에 접목시키고자 '목적이 이끄는 양육 세미나'를 직접 이끌고 있다. 세미나는 3일간 △교회 가족의 지체가 되기 위해 △나의 영적 성숙을 이루기 위해 △나의 사역을 발견하기 위해 △나의 인생 사명을 이루기 위해등 교제 4권과 함께 진행된다.

김성수 목사는 새들백교회의 성장동력을 '제자훈련'과 '설교와 예배'를 꼽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제자훈련의 비법을 전수하는 것이다. 김 목사는 새들백교회 제자훈련의 근간으로 △강력한 교회론에 기초한 가르침 사역 △신속한 의미전달에 역점을 둔 말씀사역 △성령의 기름부음 받은 영적 리더십 사역을 꼽고 있다.

강력한 교회론에 기초한 가르침 사역이란 교회의 존재 목적을 일깨워 주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초대교회 모습에서 발견한 첫번째 교회의 모습은 가르침을 주고, 가르침을 토대로 교제하고 기도하게 하는 것이다. 두번째 교회의 모습은 목사와 교사를 통해 성도들을 준비시켜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가는 것이다. 이같은 교회 존재 목적에 따라 성도들을 가르쳐 나가는 것이 새들백교회 성장 원동력의 하나다.

신속한 의미 전달에 역점을 둔 말씀 사역이란 말씀을 삶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릭 워렌 목사는 청중의 요구가 무엇인지 늘 관심을 두고 이것을 충족시켜주고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설교를 전한다.

성령의 기름부음 받은 영적 리더십 사역은 교회 내 소그룹 등의 활동을 통해 드러나는 평신도 리더십을 말하는 것이다. 새들백교회는 그 어느 교회보다도 많은 소그룹과 자원봉사자를 갖고 있다. 교회는 한 사람의 강력한 리더십이 아니라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리더들로 인해 성장 부흥한다.

김성수 목사는 "한인 목회 현장에 새들백교회 성장 원동력을 쉽게 접목시키고자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새들백교회 제자양육 커리큘럼을 배우고 개교회가 실제적으로 제자양육을 실시할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세미나의 후속으로 오는 4월 23-24일 '설교와 예배'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