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목회자연합 월간 QTzine에 ‘오케스트라 리더십’을 연재하고 있는 양형주 목사(동안교회 청년부)가 3월 호에서는 “리더는 잘 들을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목사는 “리더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리더가 하나님의 음성을 무시하고 자기 내면의 음성에만 귀기울이다가는, 자칫 하나님이 주신 과업 자체를 그르치기 쉽다는 것이다. 양 목사는 “비전이라는 것도, 하나님의 음성을 조직원들이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순종할 수 있게 시각화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 양 목사는 “리더는 소리의 중재자가 되라”고도 조언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동시에 ‘구성원들이 내는 소리’도 잘 들을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구성원들이 내는 소리를 들으면서, 때로는 방법론을 수정하기도 하면서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음성(비전)이 잘 성취되게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