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아트페어 ‘아트엑스포 뉴욕 2007’에 친자매 간인 구매화, 구여혜 씨가 개인전에 초대돼 기독교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디지털 아티스트인 구매화 씨는 현재 뉴욕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30년간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지금은 컴퓨터를 이용한 ‘감성의 꽃’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그녀는 살아가는 동안 마주친 정서적 갈등과 기쁨, 인생의 여정과 소망 등을 꽃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

한국화가인 구여혜 씨는 남편과의 사별 이후 삶과 죽음을 통해 느끼는 영혼과 구원의 메시지를 작품에 담고 있다. 그는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장이며 바다를 구원의 상징으로 즐겨 표현한다.

구여혜 씨는 출국에 앞서 “소년 다윗이 골리앗에게 물맷돌을 던지는 마음으로 참가하게 됐다. 세상을 향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구원의 소망을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들 두 자매가 참가하는 아트엑스포 뉴욕 2007은 오는 3월 1일부터 5일까지 뉴욕 맨하탄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미국 프핑스턴 출판사의 계열사인 IAFG가 1978년 창설한 아트엑스포 뉴욕은 수많은 작가들을 배출해 왔으며, 그 중 앤디 워홀, 르로이 네이맨, 피터 막스 등은 세계적인 거장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구매화, 여혜 외 나머지 3명의 자매인 지연, 순원, 유진 씨도 모두 미국과 한국에서 각기 개성있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