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한미교회(담임 전병주 목사)가 9일(주일) 오후 장로 임직 및 장로, 권사 취임예배를 드렸다. 장로로 권혁민, 김경무, 이찬용 등이며, 시무권사로 김순보, 김영숙, 박인애, 박혜경, 이범명, 이인숙 등이 취임했다.

취임예배에서 설교(본문 요21:15~23)한 고승희 목사(아름다운교회)는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세 번 부인하게 될 것을 말씀하셨을 때 베드로는 자신만만하게 아니라고 했지만 본문의 베드로는 자신만만한 사랑의 고백이 아니다”며 “이젠 주님이 아니라면 한 순간도 바로 설 수 없다는 고백이다. 우리가 연약한 인생임을 고백할 때 거기서부터 사도행전은 시작된다”고 전했다.

고 목사는 “우리에게 위기는 바로 옆 사람이 은혜 받을 때”라며 “더욱 주님만 바라보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주의 은혜를 구하는 직분자들이 되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 축사한 김형구 목사(하늘샘교회)는 “예수님의 12제자 중 유다의 빈자리를 초대교회에서 다시 채우고 일꾼을 세웠을 때 성령의 역사가 임했다”며 “일꾼이 세워진 한미교회의 미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배내윤 목사는 “직분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고 계급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이며, 명예가 아닌 신분”이라고 권면하기도 했다.

나성한미교회 전병주 목사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뜻과 계획이 있을 것”이라며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섬겨, 칭찬받는 교회 행복한 교회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나성한미교회는 이날 9명의 임직자들에게 임직패를 증정했으며, 은퇴권사 2명(박헬렌, 이성옥)과 명예권사 10명(김금순, 김기숙, 김덕혜, 박기임, 박남순, 윤금임, 이창희, 정해임, 조진숙, 한민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