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에만 유일하게 존재하는 새벽예배. 한국교회 부흥의 첫 번째 원동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척교회부터 대형교회에 이르기까지 성도들의 신앙성숙과 더불어 부흥을 소망하는 곳에는 새벽예배의 열기가 더욱 뜨겁다. 이에 기독일보는 남가주 한인교회들의 새벽 설교를 집중 조명하여 새벽제단에서만 내리는 특별한 은혜를 나누고 개교회를 넘어 지역과 미주 전역의 부흥을 함께 소망하고자 한다.

기쁨의샘교회(담임 김종용 목사)는 기쁨을 창조하고 그 기쁨을 이웃에게 나눠주며 기쁨을 경험하는 공동체이며 성령의 역사로 전도하고 선교하는 공동체이다. 또한 교육을 통한 평신도 리더들을 양육하는 공동체이다.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인 복음으로 말미암아 참된 기쁨을 경험하고 또한 그 기쁨을 나누는 일에 전력하고 있다. 김종용 목사는 “복음을 전파하므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삶이되기를” 권면했다.

<본문: 로마서 1장 16~17절>

복음이란 좋은 소식, 기쁜 소식이란 뜻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로마서의 핵심을 이루는 내용과도 같습니다. 바울은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것과,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한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것은 모든 인류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복된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복음은 세상 지혜로 봤을 때 우매하고 어리석어 보입니다. 그래서 부끄러운 것으로, 조롱거리로 여겨질 수 있지요. 믿는 자들에게도 구원의 확신과 이에 대한 감사가 없을 때 복음을 부끄러워하게 됩니다. 구원의 확신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깨달음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감사가 넘치기 때문에 어떤 비웃음이나 핍박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복음은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능력은 ‘두나미스’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힘을 말합니다. 이 힘은 모든 환경과 조건을 뛰어넘는 불가항력적인 것입니다. 이렇게 복음 자체에 하나님의 힘이 있다는 것을 알고 믿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또한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의와,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의라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의를 율법에서 얻으려고 하다가 결국 실패했습니다. 하나님의 의는 복음에 나타나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 3:21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3: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복음은 믿음에서 믿음으로 이르게 하는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기 때문에 모든 믿는 자에게 차별 없이 미치는 하나님의 의입니다. 인간적인 지혜나 경험으로 깨달아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가능한 것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이 보내신 사명자에 의해서 세상에 전파됩니다. 우리가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파하면 하나님의 의가 나타날 뿐 아니라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