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미전도종족 선교를 위한 미주한인청년 선교대회'GKYM(Global Korean Young Adult Mission)'가 23일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민 역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청년들에게 이민 세대의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고, 뿐만 아니라 한어권과 영어권이 함께 모였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1.5세 2세 그리고 유학생들까지 포함해서 한인 청년학생들에게 선교의 시급성을 알리고 선교사로 헌신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하는데 취지를 두고 열린 이번 대회는 ‘더 높으신 부르심(Higher Calling’이란 주제로 20일부터 3박4일간 샌디에고 컨벤션 센터에서 계속됐다. 40여개의 선교단체와 목회자, 선교사들을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샌디에고, 캐나다 등 각 지역에서 3천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했다.

대회 첫날 대회장인 손인식 목사(베델한인교회)의 대회 개회선언과 더불어 연합 찬양팀의 찬양이 이어졌고, 샌디에소 소재 락처치 담임 마일스 맥피어슨(Miles McPherson) 목사가 뜨거운 메시지를 전했다. 참석한 청년들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향한 비전에 사로잡혔고, 가슴마다 은혜로 가득 채워졌다.

둘째날 일정은 주제 강의, 성경 강해, 소그룹모임, 40여 가지의 선교세미나를 골라들을 수 있는 선택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체험선교 현장 시간은 선교사와 참가자들의 진지하고도 즐거운 대화의 시간, 선교적인 삶을 위한 다양한 주제와 경험들이 나누는 시간이 됐다. 또한 삶 속에서의 직접적인 선교와 전도를 위해 어떻게 자연스럽게 복음을 나눌 수 있는지에 대한 단계별 교육 및 리더십 트레이닝 코스(LTC)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밖에 각 트랙별 목회자모임, 고등부 모임, 새 친구 모임 등 다양한 진행으로 참가자들의 수준과 필요에 맞는 나눔과 훈련도 진행됐다. 또한 저녁 집회에는 국제 CCC 총재 스티브 더글라스 목사가 강사로 나서 청년들을 향해 선교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북미 전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크리스천 음악 그룹, 쉐인앤쉐인(Shane&Shane) 등이 콘서트 공연을 선보여 자리를 빛냈다.

대회 기간중 청년들은 아직도 전 세계 10억 단위 639개의 미전도 종족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뜨겁게 기도했다. 뿐만 아니라 청년들은 세계 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놓고 금식기도를 하며 뜨거운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기사제공= KCCC USA 이기송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