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4일 힌두 이슬람 권의 국가들은 발렌타인 카드를 태우고 공공장소에서 애정표현을 하는 커플들을 잡아와 폭력으로 위협할 만큼 극도의 분노로 들끓었다.

“이것은 우리 나라의 젊은 이들을 잘못된 길로 빠뜨리려는 음모다”라고 힌두 극단주의 모임쉬브 세나의 북인도 지역 대표 방완 고엘(Bhagwan Goel)은 말했다.

느리게 문화를 받아들이는 인도에 발렌타인 데이가 들어온 것은 약 20여년 전.

경기가 상승세를 타면서 그들 나라에 투자하는 외국인이 많아짐에 따라, 서구의 문화도 함께 들어온 것이다.

그런 그들이 미국의 문화에 거세게 저항하고 있다.
“우리는 미국이라는 나라를 알아가고 있다..그 곳은 10대초반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또 많은 이혼 남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고엘은 언급했다.

흥미로운 것은 인도가 지배하는 히말라야 소재 이슬람권 지역인 카쉬미르에서도 역시 발렌타인에 대한 거센 저항이 일어난 것.

그들은 한 유명한 레스토랑에 들어가 지배인에게 커플들을 받지 못하도록 막기도 했다.

"정부가 외설적인 것을 촉진시키고 있다"며 그들은 저항했다.

이슬람 권인 카쉬미르 지역은 힌두권인 인도의 지배에서 벗어나 이슬람권역인 파키스탄과 하나되길 원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