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서재에는 종종 흥미로운 전화가 걸려 옵니다.
“Is it Jack in the Box?” (잭 인더 박스입니까?)
햄버거 가게를 찾는 전화입니다.

“아닙니다. 여기는 교회입니다”라고 대답하면
미안하다면서 황급히 전화를 끊습니다.
어떤 사람은 두 번 연거푸 전화를 걸기도 합니다.
아마 전화번호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과연 나의 기도는 어디서 울릴까?”
“그것이 하나님의 귀에 들릴까?
아니면 허공으로 흩어지고 마는가?“

기도는 무조건 많이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바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주기도문”입니다.

익히 알지만 내용을 요약하면 (마 6:9-13),
하나님 우선적, 주의 나라와 뜻 성취,
매일 필요한 것의 공급, 죄용서, 시험에 승리,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자세는 (마 6:5-15),
꾸미지 말 것, 과시하지 말고 은밀히 할 것,
쓸데없는 반복을 피할 것, 서로 용서할 것 등입니다.

“기도는 기도함으로 배운다.
더 많이 기도하면 더 자주 기도할 수 있고 더 잘 기도할 수 있다.
기도하기 위해서 기도해야 하고,
계속 기도해야 기도가 계속될 수 있다.”(스펄젼)

어수선한 때에 기도로 고요하게 지내지 않으시겠습니까?
주님께 가까이 하는 복을 누리기 바랍니다. (시 73:28)

죠이휄로쉽교회 담임 박광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