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교 역사상 유래없는 부흥을 일군 한국 교회. 부흥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의 하나로 ‘새벽기도’를 꼽는다. 본지는 미주한인교회의 부흥을 염원하며 부흥의 바람을 일으킬 새벽 기도회 현장을 찾고, 은혜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

서른 일곱번째로 찾은 곳은 뉴욕한민교회(월~토 5시 45분)다. 주영광 목사가 시무하는 이 교회는 ‘넘치는 주의 은혜, 생동하는 우리교회’를 표어로 한다. 주 목사는 교인들에게 주님과의 교제인 기도의 끈을 놓치지 않게 하기 위해 ‘새벽기도회 헌신자’를 세우고 있다.

21일 주 목사는 시편 2편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면서‘왕 되신 주님의 지휘를 받자’고 전했다. 다음은 설교요약.

이 시편은 다윗의 시편 입니다. 보통 시편은 모두 다윗이 지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저자는 다양합니다. 시편 중에는 모세가 지은 것도 있습니다. 오늘 이 시편은 다윗의 입을 통해 나온 것이지만 나단 선지자를 통해 예언 된 것을 다윗이 그대로 옮겨 놓은 것 입니다. 다시 말해 나단 선지자의 예언이 시편 2편 입니다.

나단 선지자의 예언이 들어가 있는 다윗의 시는 메시야의 다스리심의 예언을 이루는 것 입니다. 시편 2편을 읽을 때에 다윗에게 하시는 말씀이지만 예수님이 이 시편의 주인 되시는 것을 알고 묵상해야 합니다.

1~2절. 이 말씀은 다윗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십자가와 죽음 사이의 연관성도 있습니다. 여기서 기름 부은 받은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 합니다. 3~6절. 아무리 대적하더라도 4절 웃으십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기름 부음 받은 자가 열방의 왕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대적하는 이들에게 이르기를 당신의 아들을 왕으로 세웠다고 합니다. 이것이 결국 다윗을 말하는 것이긴 하겠지만 ‘너는 내 아들이라’, 감히 이 말을 사람에게 못씁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유대인들로 부터 핍박을 받습니다. 여기 내 아들이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 합니다.

9절에 보면 다윗에게 말하지만 예수님이 하시는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내게 구하라 내가 네게 열방을 주리니’, 그러면 예수님은 우리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까?. 말씀의 본래적인 주인은 예수님이기 때문에 이 말씀을 이루기 위해 우리를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왕이 직접 나가지 않습니다. 왕이 승리를 했다는 것은 내가 승리했다는 것입니다. 왜냐 나는 왕의 신하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내가 진정으로 받고자 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됩니다. 왕되신 우리 예수님의 지휘를 우리가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8장 18절. 여기보면 세상 모든 권세를 누구에게 주셨습니까?. 하나님이 예수님에게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세상의 모든 권세를 내가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인공은 예수님이시고, 권세는 예수님이 받으셨지만 하는 일은 우리가 합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이 권세를 받으셨지만 그 권세가 내 권세라는 것 입니다. 열방을 너희에게 주리라고 한 것처럼 받는 건 주님일지 모르지만 누리는 것은 우리일지 모릅니다. 이 새벽 주님의 권세를 누리고 조금씩 지경을 확장해 주님의 때를 이루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