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일 선거에서 조지아 주하원의원으로 당선된 BJ 박(사진·한국명 박병진) 후보가 한인들이 다른 인종 커뮤니티와 어울리고 지역사회의 일부가 되는 방법으로 한인이 아닌 다른 인종을 저녁식사에 초대하는 것을 제안했다.

그는 “한인들은 문화적 유사성 등의 이유로 끼리끼리 모여있는데 그것은 별로 좋지 않다”며 “이런 고립에서 벗어나는 간단한 방법이 하루를 정해 한인이 아닌 다른 인종을 식당이나 집으로 초대해 저녁을 대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들이 영어가 안되고 미국문화를 몰라서 어렵지 않을까요라는 질문에 그는 “미국에 있으면 아주 조금이라도 영어를 하신다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영어를 못한다는 것은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국문화는 미국 내 모든 문화가 조합된 것이구요”라고 답했다.

박 당선자는 다만 문제는 한인들이 저녁식사에 초대할 다른 인종 친구를 알지 못하는 것인데 그것은 자기와 같은 사람들이 나서서 소개하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지아 웨스트포인트 지역에서 기아 자동차공장이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공장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일부가 되었기 때문이라며 한인커뮤니티도 스스로 고립하는 것에서 나와 함께 어울리며 지역사회의 일부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사=케이아메리칸 포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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