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과 대화가 통하니 자신감도 생기고 손자들과 이메일도 주고받아요.” -H 권사님(76세)
“선생님 실력이 좋아서 많이 배웁니다. 배우기도 하지만 선생님의 말솜씨에 수업이 정말 재미있어요.”-K 반장님(70세)
“배우는 것 자체가 삶의 활력소가 되네요!”- J 권사님(40대 후반)
“직장을 쉬는 동안에 잠시 배우는데 많은 도움이 돼요.”- K 집사님(40대 초반)

사이버텍 컴퓨터 교육 강좌는 활기차다. 배움의 열기가 가득하고 선생님은 친절하면서도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강의 중간 중간 나누는 나이 많은(?) 학생들과의 대화는 유쾌하다. 어떤 수강생은 ‘내가 천국에 와 있는가’ 싶을 정도로 수업시간이 행복하단다.

사이버텍 컴퓨터 사장 박기찬 집사(동부사랑의교회)는 10년 전부터 컴퓨터 강좌를 시작해 진행하고 있다. 본래 컴퓨터 판매 및 수리업체의 일반 사업장이지만 컴퓨터 사용법에 대해 물어오는 지인들이나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한 일이다. 소정의 수강료는 받고 있지만 그야말로 ‘약소’하다.

▲사이버텍 컴퓨터 교육 강좌에서 박기찬 집사(좌측)가 가르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 컴퓨터와 거리감이 있는 어르신들의 수강이 많은 편이다. 어르신들의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친절하고도 상세하게 지도하고 있다. 박기찬 집사는 “도움을 주기위해 시작한 일이라 정말 재미있어요. 물론 같은 질문을 계속 받으면 힘들기도 하지만 이해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설명해 드려요.”라며 웃었다.

그동안 사이버텍 컴퓨터 강좌를 거쳐 간 수강생 중에는 90세의 할아버지도 있다. 사진 촬영을 정말 좋아해서 촬영한 사진을 인쇄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일본가요를 정말 좋아하는 할아버지는 인터넷을 배워 좋아하는 일본가요를 마음껏 듣게 되었다. 박 집사는 이런 수강생들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박기찬 집사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일반회사에 다니다가 12년 전 사업을 시작했다. 컴퓨터 수리와 판매가 주 업무이며, 컴퓨터 구입 컨설팅도 한다. 경기가 안 좋은 요즘은 수리 후 3개월 안에 문제 생길 경우 무료로 서비스해준다.

또한 컴퓨터 사업을 통해 해외 선교사들을 지원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기독교TV 시청용 안테나 설치도 도와주고 있다. 단순히 이윤만을 추구 하는 회사가 아닌 자신의 재능과 자산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기찬 집사의 마지막 꿈 또한 “퇴직 후에 선교지를 돌며 컴퓨터를 교육하고, 선교사님들 돕는 것”이라고 했다.

사이버텍 컴퓨터: 714) 590-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