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선교회(CCC) 동아시아본부 이옥형 선교사가 2월 10일 45세의 일기로 소천했다.

이옥형 선교사는 동아시아본부 캠퍼스사역 코디네이터 이명춘 선교사의 부인이다. 이 선교사는 1986년부터 CCC 캠퍼스 간사로 사역했으며, 2001년부터는 동아시아본부에서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아시아 대학사역에 주력해 왔다. 이옥형 간사는 오랜기간 암으로 투병하다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CCC는 이옥형 선교사 장례를 CCC장으로 치뤘다. 발인예배 설교를 전한 김종식 목사는 “우리가 무슨 말로도 유족을 위로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성령의 내주하심을 통해 위로를 주신다. 부활의 소망을 품고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자”고 말했다.

CCC는 홈페이지(www.kccc.org)에 추모게시판을 만들었다. CCC 멤버들은 “사랑을 줄줄만 알았던 분이었다”, “남아있는 사람을 부끄럽게 하는 분이다” 등의 글들을 올리며 고인의 삶을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