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가 마무리되는 12월, 남가주 각 문화단체들이 그동안 준비해온 문화 이벤트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12월 5일(주일) 오후6시 30분 충현선교교회(담임 민종기 목사)에서는 ‘미주 사랑의 쌀 나눔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는 월드미션대학교 음악과장 윤임상 교수의 지휘로 LA 코리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월드미션대학교 챔버 콰이어가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를 연주할 예정이다. 콘서트는 미주 한인사회와 기독교계가 힘을 모아 한 가족 쌀 한포 10불 후원 모금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며, 티켓은 미주성시화운동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213-384-5232

12월 11일(토) 오전 11시, 소중한사람들(대표 김수철 목사)은 ‘제9회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Union Rescue Mission(545 S. San Pedro St.)에서 개최한다. 출연진으로는 남가주장로성가단, 나성순복음교회 어린이합창단, 한국선교무용예술원, 테너 최순식, 소프라노 박종희 등 출연진이 합창음악과 예술 가곡 등을 선보인다. 김수철 목사는 “매년 개최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통해 외로운 홈리스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며 “홈리스들에게 선물을 후원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323-810-0691

12월 12일(주일) 오후 7시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LA챔버콰이어(단장 오승일, 지휘 이정욱 교수)는 ‘바하 B단조 미사 전곡’을 바로크 음악 전문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바로크 시대 연주 형태를 그대로 재연하여 올바른 연주의 표본을 제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공연 티켓은 20불이며 당일 구매도 가능하다. 626-825-7686

12월 17일(금) 오후 7시30분 또감사선교교회(최경욱 목사)에서는 비전시각장애인센터(대표 추수영 목사)가 주최하는 ‘제3회 시각장애인을 위한 장학기금마련 음악회, 성탄과 기쁨의 캐롤의 밤’이 열린다. 추영수 목사는 “비전시각장애인센터에서 특히 재활교육과 원열치료사역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시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사랑을 전하도록 이번 후원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티켓은 20불. 213-480-8560

12월 18일(토) 오후7시 미주평안교회(송정명 목사)에서는 ‘오페라 캘리포니아 소년소녀합창단(단장 노성혜) 자선공연’이 펼쳐진다. 중앙양로병원과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자선음악회는 오페라 캘리포니아 선교 오페라단(단장 노형건)이 주최하며, 크리스마스 음악과 뮤지컬 음악, 합창단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선 콘서트 선교 후원금 $10. 323-936-2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