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1년간 유엔 파운데이션(UN Foundation) 주최 유엔 글로벌 디베이트 프로젝트(UN Global Debates Project)에서 전세계 1위의 자격으로 장학금을 받고 네덜란드에서 열린 유스 서밋(Youth Summit)에 참가한 뉴호프아카데미(New Hope Academy)의 UN Global Debate Project 팀은 미주 한인의 위상을 떨치고 왔으며, 지난 9월 2기 프로젝트 팀을 결성하고 내년 터키에서 열리는 Youth Summit에 참가하기 위해 열심으로 1년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겨울학기 주제는 ‘전 세계 국가들은 자국 내 이민자들의 경제적 사회적 보호를 해 주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한 학기 동안 연구, 리서치 등을 토대로 커뮤니티 봉사 등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계몽하는 일을 하게 된다.

뉴호프 2기 UN Global Debates Project 팀은 미국 적십자사와 MOU를 체결한 PAVA와 함께 지난 28일 추수감사절 연휴 임에도 불구하고 미 적십자사와 함께 헌혈 행사를 참여하여 이민자 커뮤니티도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하여 미국 사회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렸다.

특히 한인 이민자들이 문화적 배경으로 인해 헌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 행사를 진행했다. UN Global Project팀은 학부모 자원 봉사팀과 함께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 반까지 몇 개의 조로 나누어 직접 헌혈을 하고 또 헌혈을 하기 위하여 참여한 참가자들을 도우며 모범을 보였다.

나이와 키, 몸무게 등 여러 가지 제한사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인 및 라티노 등 여러 커뮤니티의 헌혈자들이 참여해 성공적인 헌혈 행사를 마쳤다. 이번 행사의 미 적십자사 담당자인 Ethel은 필요로 하는 혈액 중 O형이 가장 부족한데 공교롭게도 이 O 형의 혈액은 한인들이 가장 많이 갖고 있는 혈액형 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민자 단체들이 많이 늘어나기를 희망했다.

뉴호프 UN 글로벌팀 오한나 코치는 “이민자들도 사회적 경제적인 도움을 받기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을 위해 여러 방법으로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