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해 교회를 찾아오는 불신자와 초신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성경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어떻게 전해야 할까? 풀러 한인 M.Div.동문회가 29일 아름다운교회(담임 고승희 목사)에서 ‘제3차 풀러 포럼’을 열고 이해하기 쉽고 효과적인 성경공부의 방법과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풀러동문회 증경회장인 양택호 목사와 고승희 목사가 각각‘새교우 성경공부’와‘영생의 확신을 주는 믿음 성경공부’라는 제하에 발제했다.

고승희 목사는 “누구나 처음 신앙을 시작할 때 과연 믿음의 구체적인 개념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그것을 (목회자들이 성도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목회자는 항상 성도들에게 영적인 메시지인 성경 말씀을 일상의 언어로 재해석(Operation Definition)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가 일상의 언어로 재해석되지 않을 경우, 설교가 단지 허공을 치는 듯한 메시지로 전해질 수 있습니다. 은혜란 무엇인가를 설명할 때 받을 자격이 없는 죄인이 받은 선물로 전달하여 성도들의 실제 삶의 언어로 깊은 깨달음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고승희 목사는 “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때에도 하나님과 인간의 단절된 관계성이란 개념에서 접근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은 구원의 은혜를 전해야 한다”며 “초신자들이 가질 수 있는 질문에 대해 그들의 언어로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아름다운교회는 고승희 목사가 제작한 믿음, 영적전쟁, 복음, 내적치유, 기도 등에 대한 교재로 성경공부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생뒤집기’라는 전도초청 집회를 개최해 불신자를 위해 재미(Fun)와 다이나믹(Dynamic),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찬양과 간증, 성경 말씀 시간을 마련해 불신자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고 있다.

아름다운교회에서 제작한 성경공부 교재를 사용중이라는 양택호 목사(조이커뮤니티교회 담임)는 “교회에서 수많은 성경공부, 제자양육 프로그램을 시도했으나 어떻게 성도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가에 대한 교수법에 대한 문제를 발견한 후 아름다운교회 믿음 성경공부 교재를 사용해 성도들에게 깊은 성경의 깨달음을 주었다”고 전했다.

풀러동문회 박동건 회장은 “풀러 포럼은 목회자 개인이 소유한 목회 전략과 노하우, 자료 등을 서로 공유하고 이를 각 교회에 적용해 성장과 발전을 함께 이뤄나가기 위한 모임”이라며 풀러신학교 동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풀러신학교 동문회는 내년 1월 16일 풀러동문회 신년모임을 개최하고 3월에는 목회자를 위한 ‘풀러 컨퍼런스(가칭)’를 개최해 목회,신학의 자료와 노하우 제공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풀러 한인 M.Div. 동문회는 수년전 ‘풀러 목회자 세미나’와 ‘풀러 부교역자 세미나’를 개최해 미주 한인교계에 풀러신학교의 목회 비전을 함께 나눈바 있다. 2011년 3월 21일(월)에는 미주 한인 목회자를 위한 ‘풀러 목회-선교 컨퍼런스(가칭)’를 개최해 목회,신학의 자료와 노하우 제공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