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고난을 기도로 극복하자’는 특별 새벽부흥회가 동부사랑의교회(담임 박승규 목사)에서 28일(주일) 시작됐다.

총 14일간 진행되는 동부사랑의교회 특별 새벽부흥회는 박승규 담임목사를 비롯해 박형은 목사(달라스빛내리교회), 오석환 선교사(V2R미션대표), 김요셉 목사(원천교회),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 손인식 목사(베델한인교회), 박수웅 장로(가정사역 전문가), 신호범 의원(워싱턴 상원의원) 등이 강사로 나서 부흥회를 이끈다.

박승규 목사는 “올해로 4차를 맞이하는 연말 새벽부흥회가 교회의 문화가 되어가는 듯하다”며 “우리가 맞이하는 어려움을 영적인 회복으로 극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박승규 목사는 특히 “새벽에 2세들과 함께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신앙의 훌륭한 유산과, 건강한 영성이 2세들에게 역사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11월 29일~12월 1일까지는 1.5세 목회자이면서 2세 사역에 상당한 경험을 가진 박형은 목사가 강사로 나서는 것이다. 박 목사는 나성영락교회 EM사역을 12년간 담당한바 있다.

박형은 목사는 29일 새벽 설교에서 “2세들이 대학에 들어가면 90~95%가 교회를 떠나는데 그 첫 번째 이유가 말씀과 삶이 분리되어 있는 부모들의 신앙 때문”이라며 “주일신앙이나 새벽신앙만 하면 안 된다”고 도전했다.

박형은 목사는 “아무리 훌륭한 신앙이라도 후손에게 물려주지 못한다면 교회는 사라질 것”이라며 “우리가 미칠 수 있는 최고의 영향력이면서 최고의 선교지가 자녀”라고 전했다.

동부사랑의교회는 새벽부흥회 기간 동안 성도들에게 안수기도를 베풀고 서로 격려하며 기도의 불꽃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