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기독교지도자협의회(회장 심종규 목사, 이하 기지협)가 26일 오전 메릴랜드중앙침례교회에서 제4차 정기총회 및 조국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예배는 안계수 목사(상임총무)의 사회, 김엘리야 목사의 기도, 안인권 목사의 설교, 특별기도, 이치원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안인권 목사는 요나서 1장 4-12절을 인용, “요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안 목사는 “본문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주의 종이었지만, 하나님의 보내심의 사명에 순종하지 못한 요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결국 요나는 그 불순종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을 바다에 던지라고 했다”며 “목회를 하다보면 많은 풍랑들을 만나게 된다.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헤아려 그 풍랑이 순풍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별기도시간에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안재욱 목사), 한국과 미국의 지도자를 위해(현피터 목사), 메릴랜드 한인사회를 위해(최영 목사) 각각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는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폭격 상황에 대해 함께 기도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총회는 심종규 목사의 사회, 류경렬 목사의 기도, 상임총무의 사업 및 회계보고, 회칙개정, 임원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회칙개정안은 ‘제5장(임원 선거 및 임기) 제12조 제1항: 회장은 실행위원회의 추천으로 총회 인준을 받아 선출하며 임원의 임기는 2년이다’로 종전 ‘1년’에서 ‘2년’으로 수정됐다.

안계수 목사는 “개정안은 본회의 협력기관인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에서 회칙개정을 통해 임원의 임기가 조정됐음을 알려와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회원들의 인준을 통해 통과됐으며, 개정안에 의해 현 회장과 상임총무가 1년 더 활동하게 됐다.

한편, 메릴랜드 기지협는 내달 19일 오후 5시 새소망교회(담임 안인권 목사)에서 ‘메릴랜드지역 성탄축하 찬양제’를 열기로 했으며, 이날 헌금은 전액 매치스트라이크에 전달하기로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교회는 상임총무에게 신청하면 된다. 또한, 2011년 1월 3일 오전 7시30분에는 큰무리교회(담임 나광삼 목사)에서 ‘신년하례 조찬기도회’를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