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밤에 바다 위를 걷겠다고 배를 뛰어 내렸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향해 가던 그가 갑자기 물에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바다에서 자란 익숙한 어부가 수영도 못합니까?
어쩌다가 그 지경이 되었습니까?
사나운 바람과 파도를 보고 겁을 먹은 것입니다.

예수님에게서 눈을 돌려 주변 환경을 보니 불안해진 것입니다.
그러면 즉시 의심이 생기고 무너지게 됩니다.
“내가 어떻게 물 위를 걷는단 말인가? 말도 안돼.”

그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에 예수님이 손을 내밀어 잡아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왜 의심하였느냐?” (마 14:31).

우리도 삶의 초점을 예수님에게서 주변 환경으로 돌리면 그때부터 의심이 생기고 불안해집니다.
모든 것들이 너무 어려운 문제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그러면 그런 문제에 엉키고 빠지기 시작합니다.

다시 우리의 초점을 예수님께 맞춥시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주님을 바라봅시다 (히 12:2).
그러면 문제에 빠지지 않고 우리의 믿음을 계속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