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개봉해 전국 16만 관객을 끌어들인 다큐멘터리 ‘회복’의 제작진이 두번째 이스라엘 이야기 ‘용서’를 가지고 돌아왔다.

두번째 시리즈인 ‘용서’는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의 크리스천들의 목숨을 건 신앙간증을 고스란히 담았다. ‘용서’는 이스라엘과 무력충돌과 테러가 끊이지 않는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지구와 서안지구 내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팔레스타인 크리스천들의 일상을 담은 다큐 영화 ‘용서’ 사진제공=스토리셋

지난 여름 두번째 작품을 촬영했던 김종철 감독은 “이번 작품 ‘용서’를 통해 결코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 이스라엘 유대인들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서로를 용서하고 평화를 되찾기 위해서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밖에는 답이 없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용서’를 통해 태어날 때부터 이슬람교를 믿어야 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 중에서도 기적처럼 예수님을 만나게 된 팔레스타인 크리스천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들은 숨어서 예배를 드려야 할 뿐 아니라 이것이 발각될 경우 가족, 친구, 자신의 생계수단, 심지어 목숨까지도 포기해야 되는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기꺼이 감수하며 예수의 크신 사랑과 은혜에 감격하며 모든 상황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김 감독은 “이들을 통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크리스천들에게 ‘회복’의 감동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계획과 선포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용서’는 현재 막바지 편집작업을 마쳤으며, 팔레스타인 저격수였으나 지금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화합을 위해 기도하는 전도자 타스가 오는 17일 방한해 2010년 11월 말 개봉을 목표로 하여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놉시스

▲다큐 영화 ‘용서’의 한 장면 사진제공=스토리셋

폭탄테러와 게릴라시위가 끊이지 않는 곳 팔레스타인!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갈등과 전쟁의 끝에 예수가 있었습니다.
이슬람교를 정식종교로 채택, 태어날 때부터 부모의 종교를 반드시 따라야만 하는 이스라엘 내의 팔레스타인 자치구에는 현재 약 100여명 이상의 크리스천이 숨어 살고 있다.

이들은 꿈에서 계시를 받아, 혹은 우연히 성경 말씀을 접하는 등 기적처럼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모두가 잠든 새벽, 산에 올라가거나 가정집에 모여 은밀히 기도해야 한다. 바로 이슬람교를 배반한 사람들은 반드시 처단해야 한다는 이슬람 교리 교육 때문에 이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

가자지구와 서안지구(West Bank)를 둘러싼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끝없는 영토분쟁과 종교갈등… 해결되지 않을 것만 같은 그 숨막히는 긴장 속에 예수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용서하고 하나가 되었음을 선포하는 희망의 노래가 지금 시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