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6일(화) 나눔과기쁨 미동부지역 뉴욕본부가 창립되면서 본격적인 ‘나눔과기쁨’ 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나눔과기쁨 LA지역 2차 설명회가 11월 19일(토) 세계성경장로교회(담임 강신권 목사)에서 개최됐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가진 세미나는 서경석 목사가 ‘나눔과기쁨’ 운동의 구체적인 사역과 성과, 비전 등 전반적인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이날 서 목사는 변해가는 나눔과기쁨의 체재에 대한 설명을 하기도 했다.

먼저 중앙본부에 의한 활동이 점차 광역자치단체로, 이것은 다시 시군구 단위의 조직으로 활동단위가 바뀌고 있다. 서 목사는 “2011년 말까지 모든 시군구에서 지부조직이 만들어지고 최종적으로는 각 동네가 주요 활동단위가 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초기에 없었던 각 연합회 본부장 및 지부장의 임기제가 각각 3년, 2년으로 도입되었고 그 임기가 단축되고 있다. 이미 서울지역 나눔과기쁨 본부장 임기는 1년으로 결정됐다.

뿐만 아니라 나눔과기쁨 운동이 확장되면서 큰 교회와 중형교회의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 이제 서경석 목사는 “작은교회 살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작은교회가 활동의 중심이 된다는 점은 변함없지 이제 더 이상 작은교회 목사들만의 조직이 될 수 없게 됐다”며 큰 교회 목사들도 상임대표와 공동대표를 맡게 되었음을 알렸다.

목사들 중심으로 전개되던 활동은 동네별 후원회 조직과 맞물려 평신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나갈 전망이며, 나눔과기쁨의 다양한 프로그램 또한 본부사무국에서 나누미들이 주체가 되어 진행할 수 있도록 변모하고 있다.

나눔과기쁨의 대표적인 ‘반찬나눔’ 운동을 일례로 서경석 목사는 “천안의 한 중형교회가 1년간 반찬을 지원하다가 중단하게 되면서 반찬을 나누던 작은교회 목사들이 직접 돈을 모아 반찬을 나누기 시작했다”며 “그 결과 더욱 정성을 다하고 열심히 할 뿐만 아니라 성과면에서도 더욱 좋아졌다”고 말했다.

서경석 목사는 “반찬을 나누는 작은교회도 모금운동을 통해 반찬값을 일부 지원하도록 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한다”며 “교인수도 없고 나눔 활동에도 의욕이 없는 목회자들은 오히려 그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해서 생계유지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낫다”고 전했다.

LA지역에서 지난 7월과 11월 두 차례 설명회를 개최한 나눔과기쁨은 내년 1월 LA지부 창립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나눔과기쁨에 동참할 활동가(나누미)들을 꾸준히 모집하고 있다. 문의 714) 393-4452 (나눔과기쁨 LA지부 사무국장 김용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