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매치스트라이크가 11월 6일 실버스프링 소재 임마누엘교회에서 열렸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매치스트라이크가 11월 6일(토) 저녁 6시 실버스프링에 위치한 임마누엘교회에서 열렸다. 매치스트라이크는 10년전 메릴랜드의 작은 교회 청년들이 연합하여 지역 교회와 청소년, 청년의 부흥을 위해 겸손하게 시작한 찬양집회다.

이날 집회는 80여명의 메릴랜드 교회 청년들이 지난 두 달간 매주 모여 기도로써 준비한 아카펠라, 드라마, 찬양을 통해 하나님을 열렬히 부르짖고 찬양하며 뜨거운 ‘스탠딩 무대’를 연출했다.

이어 자마(JAMA) 창립자 김춘근 장로가 강사로 나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을 선포하고, 회개와 회복 그리고 부흥을 위해 하나님 앞에 아버지와 자녀 세대가 함께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김춘근 장로는 특히 청소년들이 영적인 주인의식을 갖고 살 것을 역설했다. 김 장로는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주시면서까지 이 세상을 사랑하신 것은 그 분이 직접 이 세상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즉, 이 세상의 주인이시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가정과 교회, 지역사회와 학교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렇게 사랑으로 기도하고, 가진 것을 나누고 섬기는 자가 진정한 주인”이라고 덧붙였다.

수년간 장소를 빌려준 임마누엘교회의 카레이(Carey) 목사는 “열정과 전문성을 겸비한 매치스트라이크 멤버들을 통해 예수를 따라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힘쓰도록 도전받았다”며 “매치스트라이크가 세대와 문화를 초월해 사랑의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만남의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집회에 앞서 주최측 메릴랜드 청년연합회 심형구 회장은 “미국 전역으로 사역하는 자마와 지역을 섬기는 매치스트라이크의 연합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지역사회에 본이 되는 연합의 모델이 되길 소원한다”고 전했다.

매치스트라이크는 2000년, 7명의 대학생들이 메릴랜드 지역의 부흥과 영적 각성을 위한 기도모임으로 시작했으며,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의 도움으로 메릴랜드지역 청년연합회로 발전했다. 매치스트라이크가 매년 성장해 감에 따라 2008년에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각 교회 리더들의 감독과 지원하에 MATCHSTRIKE, INC. 라는 비영린단체로 발족됐다. 웹사이트 www.matchstrike.org

▲김춘근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