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전교회(담임 김재연 목사)가 창립 23주년을 맞아 장로, 안수집사, 권사 등 18명의 임직자 감사예배를 지난 7일(주일) 드렸다.

축하객들로 예배당이 가득 찬 이날 임직감사예배는 미주복음주의장로교회 총회장 정요한 목사(미주베델교회)가 설교를, 김병용 목사(나성성서교회)가 권면을, 남가주목사회 회장 박효우 목사(풍성한교회)가 축사를 했다.

정요한 목사는 “인생에 있어 만남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안다”면서 “말로다 할 수 없이 중요한 예수그리스도를 만났다는 것은 가장 복된 일”이라고 말했다. 정 목사는 “우리가 만난 예수를 전하는 일에 충성하는 것이 믿는 자들의 사명이요, 임직자들의 다짐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교했다.

박효우 목사는 축사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창립 23주년을 맞이한 교회가 18명의 귀한 임직자들을 양육하여 세울 수 있게 된 것은 더 큰 은혜”라며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에 전해질 그리스도의 향기와 편지들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날 임직한 세계비전교회 장로 1명, 안수집사 2명, 권사 15명 등은 임직에 대한 감사로 교회에 차량을 헌물했다.

한편 창립 23주년을 맞이하며 소감을 밝힌 김재연 목사는 “수많은 교회와 목사들이 있는 가운데 부족한 사람을 붙들어 세우시려는 그 뜻을 붙잡고 부르짖었던 24년 전이 생각난다”며 “하나님은 지난 23년을 허물 많고 부족한 목사도 사용하시면서 큰 영광을 받으셨다”고 말했다.

김재연 목사는 “그러나 더 진실하고, 더 충성하고, 더 사랑으로 양들을 돌 볼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과 후회가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까지 올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도우심에 그저 감사밖에 드릴게 없다”고 전했다.

김재연 목사는 23년 전 교회 창립을 준비하며 ‘주님 E 목사님처럼 겸손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C 목사님처럼 열정적인 목사가 되게 하소서’, ‘주님 K 목사님처럼 설교 잘하는 목사가 되게 하소서’, ‘주님 이민교회사에 기념비적인 교회를 건축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세계비전교회 찬양팀.


▲세계비전교회 담임 김재연 목사.


▲권사 임직자들(김미자 외 15명).


▲집사 안수(강경술, 김영철).


▲장로 안수(김준억).


▲남가주장로중창단 특송.


▲마지막으로 주기도송을 부르며 폐회했다. ⓒ지재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