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사랑의 쌀’은 더욱 풍성하게 마련될 전망이다.

교계 주요단체 및 LA총영사관은 지난 10월 28일 ‘사랑의 쌀’ 나눔 운동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참여 단체와 나눔 대상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사랑의 쌀 목표는 1만 5000포이며 이를 위해 기독교단체뿐만 아니라 성당과 사찰 등의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마이애미나 애틀란타 등 타 주를 비롯해 과테말라의 한인교단까지 참여할 예정이다.

사랑의 쌀 배부 대상은 LA의 사회봉사기관, 생활보호 대상자와 독거노인, 결식아동, 개인 신청자 등 15,000명이며 LA에 있는 타민족에게도 사랑의 컵라면을 2000박스 나눌 계획이다.

‘사랑의 쌀’ 모금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며, 12월 18일(토)과 12월 30일(목) LA총영사관 및 지정된 교회, 배부처 등 20여 곳을 통해 배부될 예정이다.

참여 단체와 교회는 ‘성탄절 한 가족 쌀 한포 10불 후원 캠페인’을 전개하며, 특별히 모금을 위한 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다. 음악회는 12월 5일(주일) 저녁 7시 충현선교교회에서 개최되며 월드미션대 윤임상 교수가 ‘이웃 사랑을 실천한 불멸의 선지자(엘리야) 생애를 담은 오라토리오’를 선보인다.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을 주관하고 있는 미주성시화운동본부 회장 박희민 목사는 “사랑의 실천 나눔 운동이 교민사회를 밝게 할 뿐만 아니라 더불어 하나 되는 연합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올해 모금액은 온전히 사랑의 쌀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 밝혔다.

이번 나눔을 운동을 주최하는 남가주 교협 회장 지용덕 목사는 “훈훈한 나눔이 훈훈한 감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0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지용덕 목사), 남가주목사회(회장 이정현 목사), 오렌지카운티교회협의회(회장 박용덕 목사), 오렌지카운티목사회(회장 손태정 목사), LA총영사관(김재수 총영사), 중앙일보, 한국일보가 주최하며 미주성시화운동본부(회장 박희민 목사)와 홀리클럽이 주관한다.

한편 지난해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의 총 모금액은 12만 4725달러로 당초 목표했던 쌀 5000포가 훨씬 넘는 1만 50포를 배부했으며, 그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1만 5000포의 나눔 목표량을 정했다.

문의: 213) 384-5232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체크: (Pay to) Holy City-사랑의 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