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1년간 UN에서 주최한 UN Global Debates Project에서 전세계 1위의 자격으로 장학금을 받고 네덜란드 Youth Summit에 참가한 New Hope Academy UN Global Debate Project 팀은 미주 한인의 위상을 떨치고 왔으며 지난 9월 2기 팀을 결성하고 2011년 터키에서 열리는 Youth Summit에 참가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겨울학기 주제는 ‘전 세계 국가들은 이민자들의 경제적 사회적 보호를 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한 학기 동안 연구, 리서치 등을 토대로 커뮤니티 봉사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을 하게 된다.

뉴홉 아카데미(원장 오미쉘) 2기 UN Global Debates Project 팀은 지난 5일 글렌데일 카운슬 미팅에 참가, 아라 나자리안 글렌데일 시장과 많은 의원들에게 위 주제에 관한 연구, 리서치 등을 발표하며 많은 시의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10일에는 글렌데일에서 열린 다문화 축제에 참가했다. 글렌데일 캘리포니아와 렉싱턴 사이 브랜드 블러버드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 글렌데일 다문화 축제에서는 한국, 중국, 아르메니안 등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참가해 각국의 민속의상과 춤을 선보였고, 타코, 갈비 햄버거, 딤섬 트럭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부스와 파머스 마켓, 어린이 놀이동산 등 놀이시설이 설치돼 휴일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참가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퍼블릭 서비스 그룹 부스에 참가한 뉴홉 UN글로벌 디베이트 프로젝트 팀에서는 행사시간 내내 한복과 사물놀이 복장을 하고 윷놀이, 제기차기 등 한국 고유의 민속놀이를 관객과 함께 함으로써 눈길을 끌기도 했다. 디베이트 팀원들은 “이번 학기 프로젝트 주제와 연관, 팀원들이 준비한 질문을 토대로 타인종들의 국제 이민에 대한 그들의 의견을 듣고 간단한 토론을 한 것이 리서치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타 커뮤니티 사람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릴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아라 나자리안 글렌데일 시장과 존 드레이멘, 로라 프리드맨 시티 카운슬, 이창엽 시티 커미셔너 및 많은 시 관계자들이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