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종교입니다. 이러한 증가추세로 본다면 앞으로 2027년에서 2031년 사이에 무슬림이 기독교인의 숫자를 능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맥가브란 박사가 말했듯, 우리가 무슬림과 힌두들에게 편견 없이 다가서고 사랑의 표현을 할 때 이들의 반응도 훨씬 호의적일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무슬림 영혼들을 위해 기도할 때 그들이 예수님의 자녀로 돌아올 것을 믿습니다.” -GP선교회 미주대표 백운영 선교사

세계선교동역네트워크 킴넷(KIMNET)주최 제4회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모슬렘과 북한을 기도로 품자는 주제아래, 선교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이 다수 강사로 초청돼 선교의 원천은 기도이며, 기도로 열방을 주님께 인도하자고 강조했다.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는 각 선교회, 전문단체, 교회들의 원활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개교회 중심에서 함께 하는 연합으로 가장 효과적인 선교를 하도록 마련됐으며 성회에서는 세계선교 완수를 위한 선교 전략적 관점에서 무슬림 선교 전략, 북한 선교 전략, 힌두교·불교 선교 전략, 21세기 선교 흐름과 선교 전략, 평신도 및 특수 선교 동원 전략 등 다양한 선교 전략들이 소개됐다.

지난 18일 저녁집회 강사로 나선 한기홍 목사(킴넷 회장)는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에스더 4:14)’라는 제목으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달아 복음전파를 위해 결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 목사는 “선교는 지금도 매순간마다 죽어가는 영혼에 대한 부담을 가질 때 비로소 시작되는 것”이라며 “에스더가 왕비가 된 후, 죽으면 죽으리라고 결단하며 민족을 해방했던 것처럼 영적인 추수의 때를 구별하여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예수님을 전하자”고 강조했다.

“미국 이민교회의 역할이 무엇입니까? 세계 선교의 교량 역할을 하고, 모슬렘, 공산권을 위한 특수선교를 위하여, 또한 이제 한국교회를 섬기는 이민교회가 되라는 사명을 주셨음을 믿습니다. 동성애와 마약, 폭력으로 물들어가는 미국에서 한인 성도들이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여 열방의 영적 재부흥을 위한 헌신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어 한기홍 목사는 “존 파이퍼 목사의 말처럼 하나님이 빠진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은 저주라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킹덤(Kingdom Dream)을 꿈꾸며 열방을 구하는 선교를 위해 결단하라”고 전했다.

기도성회 성경강해 시간에는 고승희 목사(아름다운교회 담임, 킴넷 이사), 정민용 목사(CFC담임, 킴넷 이사), 최경욱 목사(또감사선교교회)가 전했으며 박기호 교수(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 한국학부 원장), 박희민 목사(새생명선교회 대표, 킴넷 운영이사)는 주제강연을, 임현수 목사(토론토큰빛교회, 킴넷 운영이사), 최바울 선교사(인터콥 대표), 이삭 목사(모퉁이돌선교회 대표)는 ‘북한과 무슬림에 대한 강의’를 전했다. 선교도전을 위한 시간에는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목사), 저녁집회시간에는 호성기 목사(킴넷 부회장),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대표), 김종필 선교사(엘리야김 미니스트리 대표)가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제4회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는 GMI(은혜한인교회)에서 주관하고 남가주선교협의회, 순회선교단, 인터콥, 컴미션, 썬미니스트리, GP USA, Silk Wave, SON, UBF 선교회들이 공동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