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양한 은사를 주셨습니다. 성경에는 지혜의, 말씀의, 지식의, 믿음의, 신유의, 기적의, 귀신 쫓는 능력의, 예언의, 영 분별의, 방언의, 방언 통역의, 손님 대접의, 섬김의, 권면의, 구제의, 지도력의, 자비 또는 긍휼의, 도와주는, 다스리는, 선교의, 독신 생활의, 중보기도의, 순교의, 자발적 가난의, 찬양의, 재능의 은사를 각각 주셨다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한 사람이 여러가지 은사를 받을 수도 있고, 한가지 은사를 매우 강렬하고 크게 받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어떤 은사를 받았는지는 그 누구보다도 본인이 가장 잘 압니다. 그 일을 하면 재미나고 좋은 그것이 바로 은사입니다. 각각 은사를 따라 교회 안에서 섬겨야 합니다.

어떤 은사가 더 특별하고 우위에 있고 신령하다는 그런 것은 없습니다. 목사님들은 말씀의 은사를 받은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말씀의 은사가 평신도의 도와주는 은사보다 더 낫다고 여기면 안됩니다. 귀신 쫓는 은사가 손님 대접의 은사보다 더 나은 것도 아닙니다.

모든 은사 가운데 최고의 은사가 딱 한가지 있기는 합니다. 그것은 ‘겸손의 은사’입니다. 다른 은사들을 높이 인정하고 나는 가장 낮은 아래로 내려가는 ‘겸손’의 은사가 사실은 모든 은사들 가운데 가장 보기 힘든 ‘귀중한’ 은사입니다. 오 주님! 겸손의 은사를 사모합니다.

들꽃편지 발행인(최용우 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