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의 친구들이 잔디를 깎고 감자를 튀기며 시간당 10달러 미만을 벌때 저스틴 비버는 노래 한번 부르고 30만달러(한화 약 3억5,000만원)를 번다.

올해 16살의 캐나다 출신 아이돌 가수 저스틴 비버의 행사출연료가 무려 30만달러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발탁돼 지난 해 공식가수로 데뷔한 저스틴 비버는 기존 가수인 셰릴 크로(회당 14만6,500달러), 위저(회당 15만달러), 브렛 마이클스(회당 6만4,000달러)보다 훨씬 높은 개런티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다른 아이돌 스타인 드레이크(회당 15만달러)보다 2배, 셀레나 고메즈(회당 10만달러)의 세 배, 그리고 ‘아메리칸 아이돌’ 우승자인 조딘 스팍스(회당 7만5,000달러)보다 무려 4배나 되는 금액이다.

게다가 30만달러는 개런티일뿐, 그 외에도 모든 경비를 행사주최 측에서 지원하며 또 행사수익금의 일부까지 추가로 받기 때문에 실제 출연료는 훨씬 높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최고의 아이돌 스타로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저스틴 비버는 처음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면서 자신을 알렸고 어셔를 만난 후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2009년 데뷔 싱글 ‘원타임(One Time)’이 발매되자 30시간만에 10개국에서 각종차트를 휩쓸었다. 2010년 2월 24일 발표한 앨범 ‘마이월드 2.0(My World 2.0)’는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4주간 1위를 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또 최근에는 인기 드라마 ‘CSI'에 출연하면서 연기돌로의 변신까지 욕심내고 있다.


할리우드 = 채지훈 기자, uko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