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사상 처음으로 UFO(비확인비행물체) 대사를 임명했다고 미국의 폭스 뉴스가 27일 보도했다. UFO 대사는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할 경우 가장 먼저 영접을 해야하는 자리다.

폭스 뉴스는 초대 대사에 말레이시아의 천체물리학자인 마즐란 오트만 여사가 임명됐다고 전했다.

오트만 여사는 천체물리학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현직은 유엔외계국(UN Office of Outer Space Affairs) 국장이다.

지난 1967년 체결된 우주협정에 따라 오트만은 외계인이 지구인과의 접촉으로 발생할지도 모를 감염을 사전 방지하고 외계인이 UFO를 타고 지구를 방문할 경우 지구 대표로 그를 맞이하게 된다.


"외계인과의 접촉 가능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지적한 오트만 대사는 "미국의 항공우주국(NASA)이 외계인 탐사를 목적으로 케플러 궤도 망원경을 설치하고 이들이 보내는 메시지를 수신하기 위해 라디오 수신 장치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우주창조론를 반박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해 파문을 일으켰던 영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도 외계인이 지구를 찾을 경우 적대적인 성향을 보일 것이라고 경고하며 외계인들은 지구의 자원, 특히 대기를 빼앗아 갈 것이 분명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박현일 기자, uko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