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과학만능주의 황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가 우상이 되어 판치는 세상이라 해도 그것들이 기도를 대체하지는 못합니다. 사람은 생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무릎으로 살도록 지음 받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은 사람을 바꾸는 일입니다. 교육이나, 몽둥이나, 잔소리나, 수양으로 겉을 바꿀 수 있을지는 몰라도 속까지 바뀌어지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예수를 수십 년 믿어도 어디 사람이 그렇게 쉽게 변합니까? 그러나 참된 기도는 사람도 바꾸어 놓습니다. 고민을 노래로, 불안을 평안으로, 악을 선으로, 늑대를 양으로 바꾸는 것은 오직 기도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하든지 시간을 쪼개어 조용한 장소에 수시로 머물러 몸을 낮추고 듣는 자세로 하나님께 나가야 합니다. 간절한, 기도와 깊은 묵상은 우리의 내면에 침전되어 있는 독소들을 제거하는 신령한 해독제(解毒劑)입니다.

기도에 대하여 생각만 하거나 부담감만 가지고 있지 말고 시간의 십일조만이라도 기도에 투자해 보세요. 그래봤지 하루에 2시간 24분입니다. 시간의 십일조 기도만으로도 우리는 크고 비밀한 일을 경험하게 되고 주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최용우 전도사(들꽃편지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