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 목회자와 사모들 가운데 병원비가 없어서 치료를 못 받거나 교회 렌트비를 못내는 등 어려운 이들이 많습니다. 남가주 교협에서 그들을 위해 작은 힘을 드릴 수 있게 돼 큰 보람이 됩니다.” - 백지영 목사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지용덕 목사, 이후 남가주 교협)는 작은교회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작은교회 교역자 자녀들의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1일 식당을 8월 30일에서 9월 3일까지 다호갈비에서 진행했다. 남가주 교협은 21일 오전 다호갈비에서 5일식당 재정보고 및 장학금 신청서 접수를 알리기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용덕 목사는 “남가주 교회 및 한인기업 등에서 협력해 5일 식당을 통해 1만 3천불이 마련됐다”며 “10월 2일(토) 오후3시 LA한인회관 대강당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 목사는 “장학금 지급 금액은 당초 계획했던 500불씩 50개 교회 지원보다는 소규모로 장학금 지원을 받은 후 상세한 내용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세헌 총무는 “남가주 전체교회가 하나 되고자 하는 뜻에서 어려운 작은교회를 섬기는 의미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교회가 연합되어 하나님께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작은교회 교역자 자녀 장학금 신청 자격은 남가주 지역 건전한 교단의 교역자, 한 가정당 한 자녀에 한정되며, 현재 6학년에서 대학 4학년 재학 중인 학생이다. 신청서 서류는 남가주 교협 홈페이지(www.theckc.org)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제출 마감은 9월 29일(수)까지이며 교협 사무실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접수만 받는다. 제출처 981 S. Western Ave, Suite 401, Los Angeles, CA 90006, 교협 사무실 323-735-3000, churches3000@gmail.com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남가주 교협은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새로운 용기와 도전을 주기 위해 작은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9월 27일(월) 미주양곡교회(지용덕 목사)에서 개최한다. 세미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진행되며, 강사는 지용수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 손인식 목사(베델한인교회), 변영익 목사(벧엘장로교회),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 신원규 목사(삼성장로교회)가 초청됐다. 세미나는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오렌지카운티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박용덕 목사), 남가주한인목사회(회장 이정현 목사)가 공동으로 주관한다.